한국의 전통과 현대 기술의 만남
국악과 전통문화에 새로운 바람

▲대한민국의 순수 기술로 ‘한국형 싱잉볼’ 개발<I T N>

한국싱잉볼협회는 싱잉볼 분야의 선구자인 천시아 협회장(젠테라피 네츄럴 힐링센터 대표)과 전통 놋이 공방의 이경동 대표가 손을 잡고 대한민국의 순수 기술로 ‘한국형 싱잉볼’을  연주가 가능한 8음계 옥타브 한국 싱잉볼

싱잉볼은 네팔, 인도, 히말라야 지역에서 주로 만들어졌으며, 치유와 명상의 도구로 사용돼 왔다. 이 독특한 음악 도구는 그릇을 스틱이나 해머로 두드리고 문지르는 행위를 통해 마치 노래하는 듯한 소리를 만들어 낸다. 싱잉볼의 특별한 배음과 맥놀이는 현대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제공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한국형 싱잉볼’은 이런 전통적인 싱잉볼의 본질을 존중하면서도 한국 고유의 금속공예 기술과 조율 능력을 접목시켜 새롭게 혁신적인 탄생한 제품이다.

천시아 협회장은 싱잉볼의 명상적 특성과 싱잉볼 진동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방짜유기 제작에 결합시킴으로써 한국 전통의 소리를 재현하는 치유적 소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악 음계와 잘 어울리는 5율 한국 싱잉볼<I T N>

또 ‘한국형 싱잉볼’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4호 이용구 징장인의 전문적인 징 소리 튜닝 기술을 이경동 대표가 전통 방짜유기에 결합시켜 한국 싱잉볼만의 청아하고 고급스러운 깊은 울림을 만들어냈다.

국내에서 방짜 유기는 대대로 그릇으로만 사용해 왔었다. ‘한국형 싱잉볼’은 한국 전통 공예문화의 정수를 현대적인 명상 도구로 재해석한 것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천시아 협회장은 “한국형 싱잉볼은 단순히 도구가 아니라 한국의 영혼과 정서가 담긴 예술 작품”이라며 “이를 통해 현대인들이 우리나라 고유의 소리를 통한 치유와 명상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한국형 싱잉볼 개발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국제적 확산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형 싱잉볼’은 일반 ‘보급형’, ‘8음계 연주용’, 그리고 국악과 어울리는 ‘오율 싱잉볼’의 세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김용구 itn@itn.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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