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6일 오전 관련 자료 확보중…
대선 직전 허위 인터뷰 보도…명예훼손 혐의

▲14일 오전 서울 중구 뉴스타파 본사 앞에서 특별수사팀의 압수수색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한 후 구호를 외치고 있는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와 직원들 / 뉴스1<I T N>

대선 직전 허위 인터뷰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에 대해 복수의 언론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소재 김 대표의 주거지에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들어갔다.

검찰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가 ‘윤 대통령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 의혹’에 대해 허위로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뉴스타파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던 신 전 위원장은 김씨로부터 약 1억 6500만원(부가세 1500만원 포함)을 받고 대선 직전인 지난해 3월 6일 김씨와의 허위 인터뷰를 보도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신 전 위원장과 김씨를 모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 불법적인 대선 개입 목적이 있었다고 보고 지난 9월 14일 뉴스타파 사무실 내 한상진 기자의 자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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