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命理)…음양(陰陽)과 오행(五行)
일상생활 속에 녹아있는 음양과 오행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 하루는 일주일(一週日) 가운데 하나의 날이고, 이러한 일주일은 한 달(月)의 일부분이다. 또한 그러한 한 달은 한 해, 즉 1년(年) 12개월 가운데 또 하나의 부분이라 할 것이다.
일주일은 일(日)·월(月)·화(火)·수(水)·목(木)·금(金)·토(土)의 7일로 구성되어 있다. 명리(命理)에서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음(陰)과 양(陽) 그리고 오행(五行)이 바로 이러한 요일(曜日) 속에 담겨져 있다는 뜻이다.
음양이란 어둠과 밝음, 즉 밤에 뜨는 달(月)과 낮을 밝히는 태양(日)이 바로 음과 양이라 할 것이며, 오행을 뜻하는 목·화·토·금·수가 이러한 일주일 속에 녹아 있다.
누구나 무심코 지나쳤던 하루와 일주일이 바로 음과 양, 그리고 오행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음양과 오행을 이해하지 못하면 명리 또한 이해하기가 수월하지 않다.
음과 양은 결코 불변(不變)하거나 영원(永遠)한 것이 아니다. 내가 지금 서있는 자리가 낮에는 밝은 ‘양(陽)’일지라도 밤이 오면 어두운 ‘음(陰)’이 되고, 내일이면 다시 밝은 양으로, 또 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변하는 것이다.
오행을 뜻하는 ‘목·화·토·금·수’ 또한 그 속에 담겨있는 ‘속내’를 알아야 명리에 대한 이해가 쉬울 법하다. 오행은 서로가 상생(相生)관계와 상극(相剋)관계로 끈끈히 연결되어 있다.
명리를 공부하는 이들은 오행의 상생관계를 “목은 화를 생(生)한다”하여 “목생화”, 화는 토를 생하는 “화생토”, 토는 금을 생하는 “토생금”, 금은 수를 생하는 “금생수”, 수는 목을 생하는 “수생목” 그리고 ‘목’에서 다시 ‘수’로 상생의 관계가 이어진다.
또한, 상극관계에서는 “목은 토를 극(剋)한다”하여 “목극토”, 화는 금을 극하는 “화극금”, 토는 수를 극하는 “토극수”, 금이 목을 극하는 “금극목”, 수가 화를 극하는 “수극화” 역시 이러한 ‘상극관계’가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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