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200만명 추산 인원 현장 참가…

21일 자유통일당,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이날 낮 12시30분부터 광화문 광장 일대에 모여 들었다. 오후 4시 기준 주최 측 추산 200만명이 현장에 참가했다.
추운 날씨에 장갑, 털모자 등 방한용품을 두른 참가자들은 ‘탄핵반대 이재명 구속’이라고 적힌 손팻말과 태극기, 성조기를 흔들며 무대에 집중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국민이 지킨다” “문재인 구속” “이재명 구속” 등 구호를 외쳤다.
경기 부천에서 왔다는 참가자 김 모씨는 “대통령은 법에 따른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며 “빨리 다시 나와서 국정운영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참가했다”고 밝혔다.
대전에서 상경했다는 윤 모씨는 반팔 차림으로 집회에 동참했다. 윤씨는 “너무 열받아서 추운지도 모르겠다”며 “나라가 너무 위태롭고 진영을 떠나 너무 엉망이다. 간첩 있는 세상은 다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집회 현장 관리에 나온 경찰을 향해 모든 차선을 집회 참가자들에게 개방하라고 요구했고, 결국 경찰은 이날 오후 2시45분께 전 차선을 참가자들에게 개방 조치했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한 오후 4시40분께부터는 휴대전화 손전등을 켠 채 집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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