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주지사들 더욱 강력대응 촉구

체포, 투옥..10년간 이런 일 보지 않게 될 것

▲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곳곳의 격렬한 시위 / AP<ITN KOREA>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1일 흑인 사망 시위와 관련 주지사들에게 더욱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지사들과의 화상회의에서 “당신들(주지사들)은 주를 장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고 그저 얼간이로 보이게 될 뿐”이라며 주지사들이 나약하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사람들을 추적해 체포, 투옥시킨다면 앞으로 10년간 이런 일을 보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건이 발생한 미니애폴리스의 초기 대응이 “나약하고 한심하다”며 각 주가 국기를 불에 태우는 행동에 대해 법령을 제정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25일 체포 과정에서 사망한 흑인 용의자 사건에 대해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판하고,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운동이 일면서 미 전역으로 확산됐다.

일주일째 시위가 격화되자 미국 내 13개 주정부에선 주 방위군이 투입됐고, 40여곳 도시에는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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