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약 총 6천600만회(3천300만명)분
상반기 배정 물량 700만회(350만명)분
2일 새벽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5만회(32만5천명)분이 국내로 들어왔다.
이날 오전 1시 3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물량의 일부이다.
직계약 화이자 백신은 총 6천600만회(3천300만명)분으로, 이 중 상반기 배정 물량은 700만회(350만명)분이다.
이날 도착분을 합쳐 현재까지 440만회분이 들어왔으며, 나머지 260만회분은 이달 안에 순차적으로 반입된다.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다.
앞서 ‘희귀 혈전증’ 부작용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 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등도 이달 중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등 5개 종류 총 1억9천300만회(1억명)분이다. 이 가운데 얀센 백신 100만명분은 미국 정부가 제공한 것이다.
김복두 itn@itn.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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