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국립민속박물관과 손잡고 라키비움 기능 강화
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은 7월 21일(금) 국회도서관 제1회의실에서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전시분야 협력 및 지식정보 공유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회도서관은 소장한 민속관련 학술자료를 활용하여 국립민속박물관의 교육 및 연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민속박물관은 국회도서관의 갤러리 기능 강화를 위해 전시기획 컨설팅과 전시관련 협력을 제공하게 된다. 양 기관의 협약체결로 국회도서관은 전시관련 노하우 습득 및 전시주제를 다양화하고, 국립민속박물관은 학술 및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도서관은 도서관과 아카이브센터, 박물관 기능을 연계한 라키비움[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 기능이 합성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기능을 강화해 국민들에게 통합학술정보를 제공하고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 해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회도서관의 전시공간에는 주로 인쇄 및 출판, 국회관련 기록을 활용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나, 한국인의 삶과 유산을 조명하는 유물들을 소장한 국립민속박물관과 협력을 통해 앞으로 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전시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철 국회도서관장은 “이용자들이 책과 문화, 역사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라키비움 형태로 서비스하는 것이 최근 도서관의 트렌드다. 국회도서관에 오면 학술자료는 기본이고, 국민들에게 보고 즐기고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적극적으로 기획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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