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울산기업금융센터에서 60호‘희망영웅’김주엽 씨 포상
8년 간 1천여 명의 피해 학생·학부모 고민 마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와 함께하는 60번째 ‘희망영웅’ 수상자로 김주엽 씨를 선정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희망영웅상’은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 내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로운 시민을 포상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는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희망영웅’ 60호로 선정된 김주엽 씨는 25년째 경찰관으로 근무하며 2012년부터 학생 간의 폭력, 괴롭힘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하여 일정한 인력을 학교와 그 주변에 배치시키는 스쿨 폴리스 제도를 통하여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돕기 위하여 학교로 출근하였다. 8년 동안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학부모 1천여 명을 만나며 학생 선도와 사후관리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힘써왔다. 올해는 사회에서도 많은 이들이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래도 괜찮아 그땐 나도 그랬어>를 출간하였다. 현재 다른 부서로 발령 나 학교에서는 멀어졌지만, 8년 동안 함께한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모습을 SNS로 살피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은 신한은행 울산기업금융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손홍배 신한은행 부산울산본부장, 배광호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 60번째 ‘희망영웅’ 수상자 김주엽 씨가 참석했다.
60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김주엽 씨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약자 보흐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홍배 신한은행 부산울산본부장은 “오랜 기간 다양한 노력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에 힘써준 희망영웅 덕분에 지역사회와 피해학생 및 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으며, 배광호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은 “희망영웅의 활동을 통하여 폭력의 사회가 아닌 이웃과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61번 째 희망영웅은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한 ‘희망영웅’을 찾고 있으며, 굿네이버스와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희망영웅을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영웅’은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무국(1600-2062)을 통해 추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hinhan-hope.co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성 기자 unicho114@itn.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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