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외교행보·누리호 성공 등 상승 요인…전통 보수 지지층 결집”
부정 평가 1.7%p↓, 53.2%…국민의힘 1.7%p↑, 41.6%·민주 1.1%p↑, 43.3%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5%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4~26일 알앤써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3.2%포인트(p) 상승한 44.7%를 기록했다.
알앤써치 정례 조사로는 올해 최고치다.
4월 17~18일 조사에서 33.2%를 기록한 후 윤 대통령 지지율은 꾸준히 상승, 한 달여 만에 11.5%p 올랐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7%p 하락한 53.2%를 기록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한 언론사와 통화에서 “한일·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 일련의 외교 행보와 함께 누리호 발사 성공 등이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특히 보수층 지지율(5.4%p↑, 67.9%→73.3%),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율(3.9%p↑, 88.8%→92.7%), 대구·경북 지지율(4.8%p↑,48.8%→53.6%)이 모두 올랐다”며 “전통 보수 지지층이 결집해 윤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라고 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41.6%로 1.7%p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이 1.1%p 오른 43.3%였다.
정의당은 1.9%, 무당층은 11.2%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재성 unicho114@itn.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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