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네” “이리 와 안아 줄게!” 등 부부만이 낼 수 있는 ‘리얼 사운드’를 들려줘

▲신동엽, 한채아. 2023.07.17.(사진 = MBN ‘쉬는부부’ 제공)<I T N>

 ‘쉬는부부’ MC들이 뜻밖의 아찔한 스킨십을 나누는 부부의 모습에 탄성을 터트렸다.

17일 오후 10시 10분 방송하는 MBN 예능물 ‘쉬는부부’ 5회에서 관계 회복 솔루션 이후 확 달라진 부부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국제 부부 구미호와 복층남은 ‘부부 검진표’ 바꿔보기를 통해 부부관계에 대한 극과 극 답변을 확인하고 갈등을 빚었던 상태.

이날 두 사람은 하지만 한강이 보이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아 오붓하게 식사하고 긴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야경이 빛나는 공원을 거니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구미호를 밀어내던 이전과 달리 복층남은 “오늘 같이 한 방에서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얘기하고 싶어”라는 로맨틱한 발언을 내뱉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얼마 후 집으로 돌아왔고, 복층남이 씻는 사이 구미호는 집 안 이곳저곳에 설치된 거치 카메라를 베일로 가리는 의미심장한 행동을 보였다. 이어 집 안의 불이 꺼졌고, 두 사람은 진한 입맞춤 소리를 낸데 이어 “기분 좋네” “이리 와 안아 줄게!” 등 부부만이 낼 수 있는 ‘리얼 사운드’를 들려줬다.

이에 신동엽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한채아는 “이거 진짜 대박이다!”라고 외치며 얼굴을 붉혔다. 김새롬 역시 쿠션을 꼭 끌어안고 부끄러운 듯 웃음을 터트린 가운데 홍성우 비뇨의학과 의사는 “어떻게 이렇게 바뀌죠? 출연료가 인상됐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쉬는부부들이 부부 검진표 바꿔보기, 스킨십 미션들을 통해 서로 가까워지려 노력하며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라며 “한 회 만에 확 바뀐 모습으로 MC들을 깜짝 놀라게 한 부부들의 모습이 어떨지 기대해 달라”고 청했다.

김복두 itn@itn.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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