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평양 공동선언’의 취지와 내용 설명

김 위원장과의 비공개 합의사항 전달 예정

▲2017년 9월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의 한미정상회담/Reuters<ITN KOREA>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새벽 3시45분(현지시각 24일 오후 2시45분)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9월 평양 공동선언’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비공개 합의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평양 공동선언 직후 대국민 보고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 중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도 있다”며 “그런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면 상세히 전해줄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다음날(현지 2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와 의미를 설명하고 일본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미국의 국제 문제 전문가 250여명과 여론주도층 인사들과 모임에 참석해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현지 26일)에는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평양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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