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이후 여러 조치들을 취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용기에 감사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제재는 유지될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73차 유엔총회 연설/AP<ITN KORE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은 많은 나라의 지지 속에 전쟁의 망령을 대담하고 새로운 평화의 추구로 대체하기 위해 북한과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당시 매우 생산적인 대화와 만남을 가졌고, 미국과 북한 모두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하는 게 양국의 이익이라는 점에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미사일, 로켓 발사와 핵 실험을 중단했고, 일부 군사 시설이 이미 해체됐으며, 미국인 인질들의 석방과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영웅들의 유해가 돌아와 미국 땅에 묻힐 수 있게 된것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용기와 그가 취한 조치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며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지난해 유엔 연설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인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에 핵과 미사일 개발을 멈추라고 강력히 경고하며, 군사적 조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부르며 그가 “자신과 정권을 위해 자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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