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7.7~8) 참석 계기에 7.7(금) 오후 약 50분간 「블리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러정상 / 청와대<  ITN KOREA>

당초 계획된 30분을 넘겨 50분간 양국간 실질협력, 북핵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진지하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가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한-러 양국 정산간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러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고 하면서, 양국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다각적인 협력들을 기반으로 호혜적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양국의 유라시아 정책간 긴밀한 상호 연계성이 있다는 점에 기초하여 실질협력을 강화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러시아의 극동 개발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간 호혜적인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맥락에서 푸틴 대통령은 제3차 동방경제포럼(9.6~7, 블라디보스톡)에 문 대통령을 주빈으로 초청하였고, 문 대통령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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