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체성 지키는 문제…이 나라와 미래세대 지켜내야”
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 축사…현직 대통령 24년 만 참석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허위 선동, 조작, 가짜뉴스가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 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가 많은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올바른 역사관, 명확한 안보관, 책임 있는 국가관을 강조하며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강력한 연대를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보수·진보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는 문제로 자유대한민국에 대한 애정과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에 대한 헌신적 자세로 이 나라와 미래 세대를 지켜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직 대통령이 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구대원 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부회장, 류명선 정읍시지회 부회장 등 18명에게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민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훈·포장 및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해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자유총연맹 회원, 정관계 인사와 15개 유관단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등 4천여명이 참석했다.
조재성 기자 unicho114@itn.ne.kr
< © I T 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