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4시48분께 3명 구조…군포시 차량 우회 당부
14일 경기 군포시 당정동 373 접착제 및 젤라틴 제조 공장 협성산업에서 큰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7시10분 현재 진화 중이다.
24일 경기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9분께 건물 3층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4시 41분 대응 1단계를, 다시 오전 5시44분께 대응 2단계로 높이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화에 나선 소방 당국은 “인근 공장들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응 단계를 상향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앞서 소방 당국은 오전 4시48분께 구조 대상자 3명을 구조했다.
현장에는 지휘차 등 43대의 진화 장비와 인력 104명이 투입됐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연면적 4036㎡ 규모의 해당 공장 내부 대부분이 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군포시는 긴급 재난안전 문자 발송을 통해 이 지역 운행 차량의 우회를 당부하고 있다.
조재성 기자 unicho114@itn.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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