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12일 개최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부위워장 등 북한 대표단/AFP<ITN KOREA>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6월 12일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이와같이 밝히고, 해당 회담에서 무언가에 서명할 계획은 없다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절차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제재 문제도 다뤄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 역시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인권은 논의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논의될 수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이 전달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에는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면서도 해당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약 80분간 진행된 이번 논의는,  2000년 10월 조명록 당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빌 클린턴 대통령 면담 이후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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