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판매량 전주 평균 대비 154배 가량 상승
인터넷 서점 알리딘은 한국인 최초로 어린이 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책 판매량이 전주 평균 대비 154배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알라딘에 따르면 이수지 작가의 대표작 ‘여름이 온다’는 일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또한 ‘파도야 놀자’, ‘이수지의 그림책’, ‘선’ 등이 높은 판매량을 보여 각각 일일 베스트 10위, 39위, 41위에 올랐다.
이수지 작가가 그림을 그린 가수 루시드폴의 노래 그림책 ‘물이 되는 꿈’도 판매량이 상승, 일일 베스트셀러 36위다.
이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인 ‘여름이 온다’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에 모티브를 둔 아름답고 강렬한 드로잉이 돋보인다. 그간 보여줬던 이수지의 온갖 다양한 기법들이 하나로 응집된 방대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책의 판매량은 전주 평균 대비 200배가량 상승해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으며, 주 구매층은 40대로 전체의 48.1%를 차지했다.
알라딘은 이수지 작가의 대표작을 모은 기획전을 열고 해당 도서 포함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이수지 작가의 일러스트가 담긴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사이트 내에서 이수지 작가의 안데르센 상 수상을 축하하는 댓글을 받고 있는데, 현재까지 500명 이상의 독자가 참여하고 있다.
조재성 기자 unicho114@itn.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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